Kor
Jap
Menu

인터뷰

[아시아 사회혁신가 인터뷰_#5] 어린이들이 살아갈 “새로운 시대의 상식”을 큐레이션하는 딱따구리

IRO2021.09.10 12:23

“뚜루뚯뚜뚜" 하는 경쾌한 어구가 반복되는 동요 상어가족(핑크퐁 제작)은 이제 전세계의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동요가 되었다. ‘어여쁜' 엄마상어, ‘힘이 쎈' 아빠상어, ‘귀여운' 아기상어의 세 가족은 어린이들에게 엄마와 아빠에게 주어지는 수식어가 무엇인지 은근슬쩍 알려준다. 그런데 이 상어가족 동요의 성차별적인 가사가 아시아에서만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많이들 알고 있을까?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성중립적인 표현으로 번역된 영문가사와 달리 일본어, 중국어 가사는 여전히 힘이 센 아빠, 어여쁜 엄마를 그대로 번역한 상태다. 
 

미디어에 국경이 없어지고, 콘텐츠를 전 세계가 함께 소비하는 지금, 영유아 대상의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우리가 함께 생각해봐야하는 이유다. 영유아 콘텐츠를 큐레이팅하고 만드는 딱따구리의 유지은 대표를 만나보았다. 

 

견고한 나무를 뚫고 나가는 딱따구리처럼 세상을 끊임없이 두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딱따구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딱따구리는 지금은 영유아 콘텐츠를 만들고 큐레이션하는 회사입니다. 딱따구리만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에 두고 거기에 맞는 영유아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고,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클럽 우따따>는 양질의 그림책을 주제별로 큐레이션해서 양육자가이드, 워크북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구요.  <우따따 플레이>라는 서비스는 장난감, 놀잇거리에요. 저희가 만든 가이드를 통과하여 큐레이션 할 수 있는 장난감이 없어서 직접 만들었어요. 종이인형, 다양한 직업을 보여주는 한글 포스터 등이 있고요. 

 

현재 준비중인 서비스는 ‘우따따 미디어' 인데요. 어린이들에게 유해하지 않고 올바른 인식을 줄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제공하고요. 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들이 있을 때 적당한 콘텐츠가 없으면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우따따' 라는 말은 딱따구리가 나무를 뚫을 때 나는 의성어를 표현해요. 견고한 세계를 뚫고 나가는 역할을 딱따구리가 가지고 있거든요. 저희 회사 이름이 ‘우따따'라고 아시는 분들도 많아요.(웃음) 
 

- <우따따 북클럽>은 딱따구리의 가이드를 가지고 그림책을 큐레이션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현재 한국의 그림책들은 어떤 편인가요? 기준에 부합하나요? 

 

해외 그림책들이 주로 큐레이션되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그게 국내 그림책이 안좋다! 이렇게 말하기 보다는, 저희가 만든 자체 가이드라인을 통과하는 책의 수가 많지 않았어요. 최근에는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우선 양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 듣기론 영화의 성평등지수를 체크하는 벡델테스트를 참고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하시던데 맞나요? 

 

네 벡델테스트도 참고를 하고 하면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책의 삽화, 번역된 말투 등도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씩씩한 여자아이가 숲 탐험을 하는 그림책이 있어요. 이 여자아이를 그릴 때 어떤 생각, 어떤 상상을 하면서 그림을 그렸을지를 보는거죠. 숲 탐험을 좋아하는 씩씩한 어린이가, 숲을 가면서 치마를 입겠다고 마음먹었을수는 있지만 이미 치마를 입은 여자아이 그림책이 너무 많은데 꼭 치마를 입혀야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면서 그림책을 꼼꼼히 읽어요. 

 

아니면 책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주된 양육자로 엄마를 설정하고 있는지, 다양한 인종, 다양한 체형의 등장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던지 이런 것들도 많이 걸러지죠.  한국은 아직까지 다양성이 사회의 일반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은 단계인 것 같구요. 미국이나 유럽에 가면 기본적으로 인종에 대한 다양성은 이제 굉장히 기본적인 이슈중에 하나잖아요. 그래서 더 잘 반영이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최근엔 작가님들, 편집자님들이 이런 변화를 많이 인식하셨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시작한 게 2019년이고 아직 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좋은 책들이 2020년에 정말 많이 나왔어요. 
 

- <우따따 북클럽> 의 또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가 책을 읽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워크북을 함께 보내드리는데 이건 저희가 직접 제작하는 겁니다. 

아이들이 활동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책을 읽고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양육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같이 들어있어요. 책을 읽고 자녀와 대화를 한다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또 양육자들도 자기도 모르게 내제하고 있는 차별적 관점이 있을 수 도 있구요. 

[ 좌 : 딱따구리의 우따따 북클럽이 자체개발한 독후활동 워크북,우:1개 주제 당 2권의 그림책과 1권의 워크북이 구성되었다.]
 

-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책을 큐레이션하는데, 그 결정권은 양육자가 가지고 있다는 것, 양육자를 설득해야한다는 점이 어려운 지점으로 다가오네요. ‘성평등'이라고 이야기하면 당연한건데, 좀 왜곡된 시각으로 공격을 받기도 하잖아요. 


네 맞아요. 그리고 양육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양육자의 가치관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양육자가 다양성교육의 필요를 공감하지 않으면 양육자를 설득해야하고, 처음에 저희 서비스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관심이 있어서 시작하시는 걸텐데, 좀 왜곡된 프레이밍이 시작되면 구매하신 분들도 한번 더 “그런가?” 하고 헷갈릴 수도 있구요. 그리고 양육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고쳐가는게 어려울 수도 있어요. 
 

- 어떤 사례가 있나요? 

 

저희가 만든 그림책에 씩씩한 여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공놀이를 하는 삽화가 들어간 적이 있어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소꿉장난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 그림을 보고 어떤 분이 “왜 이렇게 남자아이들을 뒤쳐지게 표현했냐?”는 질문을 하신적이 있어요. 사실 뒤쳐진게 아니라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하고 있는거거든요. 여자아이들도 공놀이를 하고 싶을 때가 있고, 남자 아이들도 섬세한 놀이를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놀이가 동등하게 인지되지 않고 어른의 마음 속에서 가치판단이 작동하는거죠. 
 

또 예를 들어 저는 강의를 나가면 양육자분들께 제발 SNS를 비공개로 돌리시고, 아이사진을 너무 올리지 마시라는 이야기를 꼭 드려요. 누군가가 나의 동의 없이 내 사진을 찍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전시하는, 전시당하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너무 당연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하거든요. ‘다른 사람의 사진을 함부로 찍으면 안된다. 그러면 범죄가 될 수도 있어.’ 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이미 당한 경험이 있는거죠. 굉장히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그게 고민인 아이들도 많아요. 

‘어른의 삶’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사회에서 아이들이 두 번 소외당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들어요. 

 

- 어른의 입장에서 아무것도 아닌 일이 아이들에겐 매우 혼란스러운 일이 될 수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딱따구리가 어린이에게 접근하는 방식에 가지고 있는 조금 다른 철학이나 기준이 있나요? 

 

네. 어린이는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미완의 존재로 여겨질 때가 많죠. 그건 성인을 정상기준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저희는 이 ‘정상 기준'을 어른에 맞추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이런 기준에 맞춰서 인격적 존중을 받아본 경험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경험을 주기 위해서 고민하구요. 뭔가 기획하거나 만들 때에도 어린이들이 그런 느낌, 존중의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는 편이에요. 

 

- 혹시 딱따구리에서도 진행하시던 일을 이 기준에 맞춰 취소하거나 변경하신 경험이 있나요? 

 

저희 캐릭터인 이 딱따구리의 이름이 ‘따따' 인데요. 한번은 미니 팜플렛 같은 걸 만들면서 후기를 독려하는 메세지를 작성했는데, 따따가 “후기를 남겨주새오.” 이렇게 표준어가 아닌 약간 아기 말투를 따라하는 그런 표현을 쓴 적이 있어요. 다행히 인쇄 전에 이게 옳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수정해서 인쇄를 하게 되었죠. 

아기들이 아기 말투를 쓰는 것은 그렇게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말을 배워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인데 그걸 성인이 따라하는게 옳은 접근은 아닌 것같다고 생각해서 표준 문장으로 바꿔서 인쇄를 한 일이 있습니다. 

 

- 딱따구리가 2019년에 시작되었는데요. 2년이란 시간은 사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시작할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굉장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처음 딱따구리를 시작할 때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안좋은 콘텐츠가 너무 어린이들에게 노출이 많이 되니, 이걸 잘 걸러줘야겠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다보니까 걸러주는 것이 정답이 아니더라구요. 물론 필요하지만, 그걸로 해결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닌거죠. 아이들은 걸러준 콘텐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사회생활을 하잖아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평등,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배우기 전에 차별과 고정관념을 먼저 배우는 것이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옳은 것을 스스로 분별하는 눈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거에요. 그게 결국 리터러시 교육이더라구요. 

 

예전엔 선녀와 나무꾼(여자 주인공을 남자 주인공이 납치해서 결혼하는 내용)의 전래동화을 걸렀다면, 지금은 보라고 말씀드리죠. 대신 다양한 시선으로 읽는 것을 권하고 있어요. 여자주인공의 입장에서 읽기, 여자주인공 친구나 가족의 입장에서 읽기 이런 식으로요. 그림책 뿐만 아니라 지금은 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훨씬 압도적인 양이기 때문에 <우따따 미디어>를 준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평등 분야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상식을 전하는 딱따구리의 스펙트럼. 출처 : 딱따구리 홈페이지]

 

올바른 지식의 전달보다,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권한과 경험을 제공해야합니다. 

 

- 리터러시 교육은 전세대에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쉽지 않은 도전일 것 같아요. 어떻게 접근하고 계신가요? 

 

처음엔 저희가 ‘성인지 감수성' 과 ‘성평등' 관점을 담아서 사업을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저희가 제시하는 스펙트럼이 넓어졌어요. 그리고 이 스펙트럼의 이름은 “새로운 시대의 상식" 입니다. 저희가 큐레이션 주제로 선택하는 ‘인권', ‘환경' 이런 것들은 이제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는 ‘상식'이 될 거 거든요.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어마무시한데, 아이가 글로벌한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투영되는거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애티튜드가 없으면 한계가 너무 명확하거든요. 그런 사례도 많고, 이건 저의 이야기기도 하구요.(웃음) 

 

또 저희 서비스를 여자아이들을 임파워링하는, 여자아이들용 서비스로 보시는 분들이 초반에 되게 많았어요. 하지만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것은 여자아이나 남자아이나 모두 필요한 경험이죠. 남자아이들이 겪게 될 맨박스도 건강한 경험이 아니거든요. ‘가치' 중심적인 메세지 보다는 아이 한명 한명의 삶에 끼칠 영향에 초점을 맞춰서 소구하고 있습니다. 

 

- 그야말로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네요. 어린이들이 동료시민으로 이렇게 잘 커가는 것과 함께 딱따구리는 어떤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한 5년쯤 후엔 저희가 그림책이나 미디어를 넘어서서 전 분야의 어린이 대상 큐레이션을 하고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아이와 관련한 무엇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믿고 들어와 안심하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던지, 뭐 아이가 심심해할 때 “유튜브 보여줘"가 아니라 “우따따 보여줘" 이렇게 이야기하는 변화를 만드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온라인 세계가 정말 중요해지고 있는데 아직은 법적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아이들이 어떻게 온라인 활동을 해야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일도 많지 않아서 그런 가이드를 잡아가는 대표적인 곳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성교육을 정말 잘하거든요. 정말 잘하고 콘텐츠도 너무 좋아서 널리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딱따구리에겐 어린이를 사회의 동료로 바라보는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 사진출처 : 딱따구리 홈페이지

 

‘아시아’의 구성원으로서 공유하는 정서와 가치로 함께 다음 세대의 세상을 고민하고 만들어가요

 
- 국경을 넘어 알려질 수 있도록 꼭 기사로 작성하겠습니다. (웃음) 저희가 나눈 대화가 일본어와 중국어로 번역되어 다른 아시아 국가의 사회혁신가들에게도 전달이 될텐데요. 대표님께 아시아라는 개념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어떤 영감을 주나요? 


아시아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유교적인 부분, 가부장제의 느낌도 다르구요, 사회의 분위기도 다르고. 이런 부분에서 앞으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여성위인전시리즈를 굉장히 만들고 싶었는데요. 위인전은 주로 1세계의 백인 남성 위주로 리스트업이 되어 있고, 아시아인 자체도 부족한데다가 그 중에 여성은 더더욱 부족하죠. 최근에 김연아 선수라던지 국제적인 스타들, 현존인물들이 어린이 책으로 주목받는 경우는 있지만 또 위인전 자체가 주는 느낌은 또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몇몇 출판사와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국내 여성 위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여성 위인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아시아의 사회혁신과들과 협업할 가능성도 생기겠네요! 


네. 협업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웃음) 

 

사실 아시아권이 가지고 있는 그 공통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때문에 서양과는 조금 다른 아시아 여성들의 자매애라는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지금 겪는 어떤 불합리가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같다고 생각하구요. 상어가족이 국경을 넘어 널리 퍼진 것처럼, 저희가 그림책으로 접근을 하고 있으니 딱따구리의 콘텐츠와 접근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진제공> 딱따구리

<관련 사이트>  딱따구리 홈페이지

 

글쓴이 : 정소민. 공공문화기획자. 시민 개개인이 추구하고 만들어가는 공공성을 믿습니다. 개인 프로젝트형 시민참여활동에 관한 연구를 했습니다.

 

발행 ㅣ이로 ( 대표 우에마에 마유코) 

후원 ㅣ서울특별시 청년청 ‘2021년 청년프로젝트’ 


이로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이로 (IRO)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 

#사회혁신 #한국 #인터뷰
추천글
  • 2021-09-10 [아시아 소셜임팩트 트립 #일본편6] 일본 최초 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하는 마을 ‘카미카츠정’
  • 2021-09-10 [아시아 소셜임팩트 트립 #일본편12] 비닐우산 업사이클 브랜드 PLASTICITY
  • 2021-09-10 [아시아 사회혁신가 인터뷰_#5] 어린이들이 살아갈 “새로운 시대의 상식”을 큐레이션하는 딱따구리
  • 2021-09-10 [아시아 사회혁신가 인터뷰_#4] 정치인의 얼굴을 다양하게!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 에이전시 뉴웨이즈
  • 2021-09-10 [아시아 사회혁신가 인터뷰_#7] “누군가가 더 좋은 삶으로 가는 다리"가 되는 비지니스 -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
공유하기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