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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사회혁신가 인터뷰_#11]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요 - 마인드웨이

IRO2022.05.09 11:13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저성장 시대의 무기력을 경험한 청년세대의 우울이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시기를 지나며 심각한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자살시도,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가 10대-2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라고 한다. 세계 최초로 ‘고독부’를 설치하고 고독부 장관을 임명했던 영국은 외로움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51조원으로 추정하며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었던 마음 건강을 사회문제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인드웨이는 사람들의 마음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기전에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문화를 만드는 회사다. 마인드웨이의 김유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좌 : 김유진 대표, 우: 마인드웨이 팀 사진제공 : 마인드웨이) 

 

- 안녕하세요 김유진 대표님, 마인드 웨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마인드웨이는 마음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팀입니다.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문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구요, 심리 상담소에 꼭 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셀프 마음돌봄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마인드웨이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건강한 세상'이라는 미션에 공감한 7명의 팀원들이 함께 모여 콘텐츠도 만들고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 7분이나 함께 하시는군요! 마인드웨이 팀 구성의 특징이 있을까요? 어떤 부분에 방점이 찍혀있는지 궁금해요. 

 

네. 콘텐츠, 마케팅, 디자인, 물류팀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많은 인원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분 한분이 모두 중요한 역할을 일당 백으로 하고 계세요. 가장 인원이 많은 팀은 콘텐츠 팀인데요, 심리상담분야에서 석사 이상 하신 상담사분들이 콘텐츠 기획을 하고 계시다는 점이 다른 팀에 비해 특징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모두들 마음 건강에 관심은 있는 만큼,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어떻게 마인드웨이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되신건지, 스토리가 궁금해요. 

 

사실 저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어쩌다 창업'을 하게 된  케이스에요. 저는 심리상담 학석사를 전공했거든요. . 그렇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게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심리 상담이 뭘 하는거야?” “비싸다던데 얼마야?” 등 주변사람들이 상담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하면 정말 열심히 답변해주곤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아무도 상담을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구요. 심리상담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상담을 받기까지의 문턱은 굉장히 높다는 것을 공부하는 내내 느꼈던 것 같아요.  
 

저는 이 분야를 배우고 경험하니까, 심리상담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알잖아요. 그래서 학부 때부터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떠오른 아이디어가, 어릴 때 학원 대신 집에서 ‘눈높이’ 나 ‘구몬' 같은 학습지로 스스로 공부를 하듯이 마음도 상담소까지 가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돌볼 수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 아이디어로 첫 펀딩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세상에 꼭 필요한 제품이란 생각이 들어서 창업까지 했죠.
 

- 첫 컨텐츠가 펀딩을 통해 나오게 되었나요? 펀딩 결과나 구매하신 분들의 후기는 어땠어요? 

 

<어른이들을 위한 마음 학습지> 라는 꽤나 뭉뚱그려진 제목으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그때 반응이 굉장히 좋았어요. 실제 구매자만 800명 정도였는데 그 반응을 보고 ‘사람들이 정말 이런걸 필요로 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 800분께 콘텐츠를 보내고 나서 약 한 달 뒤에 설문조사를 보냈거든요. 그런데 정말 좋은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어요. 한 300분이 회신을 주셨는데요. 이 콘텐츠를 통해 심리상담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 있냐는 질문에 96% 정도가 그렇다고 답변해주신걸 보고서 아 이게 잘 작동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정말 기뻤어요. 그 콘텐츠들을 만들면서 저도 너무 즐거웠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잘 사용하고 계시다니까, 이 일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공부한 것을 활용하는 거잖아요.  상담사가 되어서 1:1로 누군가에게 깊게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콘텐츠로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인드웨이의 미래는 마음을 돌보고 싶은 다양한 단계의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선택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될거거든요.

(마인드웨이는 4가지의 주제로 셀프마음돌봄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제공 : 마인드웨이) 

 

- 지금 컨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게 되어있어요? 

 

현재는 마음여행키트라는 이름으로 한 달동안 마음을 돌보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주제는 나다움, 인간관계, 번아웃, 휴식 이렇게 4가지구요. 첫 프로젝트 펀딩을 마치고 구매하신 분들이 다음 주제로 가장 많이 원하셨던게 1위가 ‘나다움', ‘자존감'에 관한 내용이었고, 2위가 ‘인간관계'였어요. 주제를 정할 땐 데이터를 분석해서 수요가 높은 순서로 잡아왔구요. 올해는 ‘불면증'을 주제로 새로운 콘텐츠가 나올 예정입니다. 

 

셀프 콘텐츠이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만 된다면 흥미로운 스토리를 따라 읽으면서 상담사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스스로 답변하도록 구성되어있어요.  

 

- 가장 판매량이 높은 주제가 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나다움'이 스테디셀러로, 가장 꾸준하게  많이 찾으시는 제품이에요. 진로가 고민될 때도, 자존감을 높이고 싶을 때도, 진짜 나의 모습이 뭘까 이런 고민이 들 때도 할 수 있어서 다양한 분들이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는  ‘번아웃'도 많이 팔리고 있어요. 

 

- 이런 부분들이 확실히 지금 2030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콘텐츠 개발할 때 그 과정은 어떻게 됐나요? 기간은 어느정도나 걸리나요? 
 

평균적으로는 3-4개월 정도 잡고 진행을 하구요. 중간중간 워크샵도 진행하기 때문에더 오래 걸리기도 해요. 과정은 똑같아요. 저희가 모두 상담사이기 때문에 해당 내담자가 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상담을 진행할까를 기준으로 논의를 하면서 전체적인 흐름과 스토리를 만들어요. 

콘텐츠는 전문상담사들이 직접 내담자와의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다. (사진제공 : 마인드웨이) 

 

- 사실 저도 뵙기 전에 ‘인간관계’ 편을 구입해서 한번 해봤는데요. 정말 순식간에 몰입이 되고, 깊게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어떤 질문들은 답을 하기가 망설여지고 꺼려지기도 했어요. ‘셀프’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스스로’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장치나 서비스를 고민하고 계시기도 한가요? 

 

네.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일단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추는 방법을 만든 거였는데 또 해보신 분은 조금 더 깊은 경험을 원하시더라구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던지, 상담사를 직접 만나고 싶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마음여행키트를 같이 하는 커뮤니티도 시도를 해보고 있구요. 
 

마인드웨이의 미래에는 마음을 돌보고 싶은 다양한 단계의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선택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될거거든요. 그래서 여러가지 니즈에 맞춰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 김유진 대표님이 보고 계시는 이 사회의 마음 건강은 어떤가요? 

 

하하, 제가 진단을 할 수는 없지만요.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중 마음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22.2%라고 해요. 10명 중 2명만 심리상담이나 정신과를 경험해본 것이죠.  그러면 나머지 8명은 무엇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돌보고 있을까요? 아마 술을 마시거나, 혹은 폭식을 하거나, 과도한 쇼핑처럼 좀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지 않을까요? .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잘 돌볼수 있는지  배우지 못했잖아요.

 

이처럼 정신건강 서비스의 수요가 아직은  적은데, 이 수요를 늘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같은 분야의 다른 회사들이나 프로젝트들을 봐도 긴장이 되기 보다는 반가워요. 이 시장을  함께 키우는 회사들이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셀프심리상담 콘텐츠는  25-35 연령대의 여성에게 친숙한 학습지처럼 경험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마인드웨이) 

 

통계적으로 10명 중 약 2명만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다고 해요. 다른 8명은 무엇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돌보고 있을까요? 
 

- 마인드웨이의 가장 주요한 타겟은 어떤 계층인가요? 

 

25세에서 35세까지의 밀레니얼 여성이 저희의 주타겟이에요. 한국 사회 밀레니얼 여성에 대한 자료들을 보면 10명 중 4명은 우울증, 10명 중 7명은 번아웃 이런 수치들이 나와요. 마음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세대가 마음 돌봄과 관련한 콘텐츠나 상담의 구매력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편인 것 같구요. 
 

- 맞아요 저도 주변을 보면서 느껴요. 마음 건강이나 진료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보다 필요성이 훨씬 강조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것 같아요. 최근의 변화죠. 

 

네. 대학교에 있는 상담센터들이 구석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야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고요. 힘들어서 도움을 청하는 것조차 시선이 신경쓰이는거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도 학부 때 그랬거든요. 상담센터에 가던 길에 누군가를 만나면 조금 돌아가던지 했던 것 같아요. 

 

- 그런 인식의 변화가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일까요? 어떤 변화를 꿈꾸세요? 
 

빨리 변하면 좋겠지만, 저는 서서히 대중의 인식도 변화할 거라고 믿고 있어요. ‘마음을 돌보는 게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구나’, 이렇게 바뀌실거라구요. 

 

정말 꿈꾸는 걸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음식 배달 시킬 때 너무 자연스럽게 배달앱 켜는 것처럼, 마음이 힘들 때, 바로 마인드웨이를 찾는 그런 걸 상상하죠. (웃음) 저희는 그때까지 어떤 상태의 사람이든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주제와 깊이의 스펙트럼을 넓힐 거고요. 이렇게 일상 속의 마음 돌봄 문화가 자리잡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힘들어서 도움을 청하는 것조차 타인의 시선을 걱정해야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었다면, 일상 속의 당연한 마음 돌봄이 자리잡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마인드웨이) 
 

- 멋지네요. 이 인터뷰는 아시아 각국의 사회혁신가들과 함께 읽게 될텐데요. 갑작스럽지만 ‘아시아’인으로서 마인드웨이가 주목할 수 있는 지점들, 함께 생각해볼만한 지점들이 있을까요? 
 

네. 저는 이 질문을 듣고서 동양의 체면문화를 떠올렸었고, 이 문화적 배경과 마인드웨이의 미션이 연결된다고 생각했어요. 아까도 상담센터를 방문하면서 시선을 신경쓰는 학생들 사례를 잠시 이야기했었는데요, 체면을 신경쓰는 동양의 문화가 내 마음이 힘들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아요. 그런 문화적 배경 때문에 제가 마음돌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인드웨이를 창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서구 문화권에서는 정말 심리상담이 활성화 된 분야예요. 교통사고가 나도 심리상담 받고, 보험에도 당연히 들어가있는 부분인데 아직 우리나라는 심리상담이 ‘당연함'과는 거리가 멀잖아요. 아마 아시아국가들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럼 아시아 다른 국가로의 진출도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물론이죠. 저희 콘텐츠 내용은 국적에 관계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만들어져있거든요. 번역을 해서 해외에 소개하는 것도 미래엔 하지 않을까 싶구요. 일본의 경우엔 출판 시장이  한국의 10배라고 하더라구요. 활자에 익숙한 사람이 많은 국가에서는 워크북 콘텐츠가 더 잘 자리잡을 거란 기대도 돼요. 

콘텐츠 번역을 통한 해외 진출도 고려 중이다. (사진제공 : 마인드웨이) 

 

- 더 다양한 타겟들을 위한 워크북도 고민해 주세요.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의 당사자들이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아요. 

 

네. 저는 워킹맘들을 위한 마음여행키트는  꼭 만들고 싶어요. 주변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참 많거든요.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나 , 은퇴 후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 등 앞으로 다양한 타겟으로 넓혀나가고 싶어요.  .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위해 행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꼭 자신의 행복도 돌봤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하고 싶어요.

 

- 마음의 문제를 잘 이야기하지 않는 문화여서 그런지, 통계에서 나타나는 우울증 등 마음 건강의 심각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전 사회적인 대응은 조금 미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사회혁신이라는 영역에서도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실리콘밸리에서는 명상 등 영적 수련에 대해서 엄청 관심이 많잖아요. 

 

체인지 메이커 분들이 이 인터뷰를 많이 보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체인지 메이커를 위한 워크숍을 한 적도 있거든요. 결국에는 사회 혁신과 변화라는게 나 자신만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주변과 사회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에너지를 쓰는 사람들이 정작 자신의 몸과 마음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사실 저도 그런 딜레마에 빠질 때가 많거든요. 

 

이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위해 행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꼭 자신의 행복도 돌봤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하고 싶어요. 우리의 행복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사진제공>  마인드웨이

<관련 사이트>  마인드웨이  https://www.mindway.care/

 

글쓴이 : 정소민. 공공문화기획자. 시민 개개인이 추구하고 만들어가는 공공성을 믿습니다. 개인 프로젝트형 시민참여활동에 관한 연구를 했습니다.

 

발행 ㅣ이로 ( 대표 우에마에 마유코) 

후원 ㅣ서울특별시 청년청 ‘2021년 청년프로젝트’ 


이로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이로 (IRO)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 
 

#마음건강 #사회문제 #사회혁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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